본문 바로가기
365일의 하루

유행간식 번BUN <로티보이/ 파바로티/ 로띠번> 비교

by [JELLYPO] 2009. 3. 31.
반응형
달콤한 커피향이 솔솔 풍기면 길을 가다가도 멈춰서서 고민하게 만드는 번!!

작년부터 번을 파는 가게가 있다 싶었는데 요즘에 꽤나 많은 브랜드가 생긴 것 같네요.
파바로티번을 백화점에서 처음 보고 맛있어서 종종 사먹었는데
요즘 꽃보다 남자 후원을 해서 더 인지도가 높아진 로티보이도 있고,
주위에 새로 생긴 로띠번 이라는 곳에서도 프랜차이즈로 팔고 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왠지 크기도 다른 것 같고 은근히 번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한번 종류별로 모아봤습니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티보이(rotiboy), 파바로티(papparoti),  로띠번(rottibun)



파바로티에서는 번을 한 종류만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백화점에 서는 커피향이 물씬 풍기는 번 하나 뿐이더라고요.
파파~캐릭터가 그려져 있네요.  번의 아버지(?)라... ㅎㄷㄷ 



이렇게 봉투 속에 담겨 있습니다.


파바로티 번
빵이 동그랗고 통통한 모양입니다. 색도 진하고요. 커피향이 모락모락~~ >.<



반을 갈라보니 빈 공간이 있고 가염버터가 녹아있습니다.
좀 식힌 상태에서 잘라서 버터가 좀 굳은 것도 있지만 내용물 자체가 연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진한 겉과 대조되는 모습?




다음은 로띠번.
아주머니로 추정되는 그림이 그려진 모습.
어머니의 솜씨! 뭐 이런 거?


봉투 속 모습.




매장에서는 두가지 종류의 번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흰 색의 번이 특이하네요.



바닐라번
겉의 토핑도 하얗고 안의 내용물도 하얀색.
커피성분이 없이 우유와 버터를 주로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통의 커피향 나는 번입니다.
안의 내용물은 바닐라와 차이가 없는 듯 하네요.



그리고 로티보이번 입니다.
이 쪽은 세가지 종류가 있어선지 봉투에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캐릭터가 소년??



왜 이름표가 있는 지 알겠네요. 구분이 안돼.;



전부 커피토핑인지 겉 모습은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다른 두개에 비해 작다는 게 확 느껴지네요.



일반 로티보이 번

안쪽의 공간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다른 것과 특별히 차이가 없네요.
기본 번은 어느 브랜드나 비슷한 가 봅니다.



카야보이
카야보이번 입니다.
자르자마자 차이가 보이시죠?
커~다란 공간에 농도가 짙어보이는 내용물이 꽤 많이 있습니다.
기본 번의 내용물은 버터와 비슷하다면 이 쪽은 약간 쨈 같은 점성과 농도가 있네요.
버터의 짠맛과 함께 카라멜 맛이 납니다.



버터밀크보이
이름이 버터밀크보이라서 로띠번의 바닐라번과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많이 다르네요.
식은 상태에서 잘랐는데 내용물이 흘러내립니다.
카야보이보단 공간이 조금 적었는데 그 안을 가득 채운 밀크버터?
내용물이 셋중에 제일 많고 액상에 가까운 편입니다.
우유향기와 함께 농도짙은 버터맛이 나네요. 짭짤하고 어딘지 느끼하기도 한 듯..;
하지만 내용물이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세 브랜드이 빵 크기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착각이 아니었어.;


로띠번은 가로로 둥글넙적한 모습이고 파바로티는 위 아래 모두 동글동글한 느낌.
로티보이는 로띠번과 비슷한 비율이지만 더 작더라고요.
가격은 모두 개당 2000원입니다.(로티보이의 기본 번만 1800원 )

양이 많은 걸 찾는다면 로띠번.
커피향이 진한 것을 찾는 다면 파바로티.
내용물이 많은 건 로티보이.

하지만 따끈하게 먹는 번이라면 어느 것을 먹어도 맛있겠지요. ^^


+ 브랜드들이 아빠, 엄마, 아들을 나타내는 것 같은 느낌. 재미있네요~.^^

+ 사온 게 너무 많았는지 몇 개 먹다가 속이 쓰려서 포기했습니다. ㅠ_ㅠ 
결국 다음날 조금씩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