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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의 하루

곤지암 도자기 체험

by [JELLYPO] 2023. 8. 4.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자박물관 옆, 공예의 언덕이 있습니다.

입주한 공예업체 중 하나인 '백자공방 동훈' 에 도자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물레 + 핸드페인팅을 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기록해 놓습니다.

하늘이 맑은 날 도자기 체험하러 출발.
공예의 언덕 가는 길.

 

 

페인팅 체험

이미 초벌로 만들어진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종류입니다.

컬러도 있고 청화도 있는데 저는 단색 청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접시, 컵 등등 많이 있었는데 저는 반찬용으로 쓰려고 사각으로 나뉘어진 접시를 골랐습니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물감을 칠했는데, 도자기가 생각보다 물을 빠르게 빨아드려서 붓이 금방 거칠거칠하게 말랐습니다. 종이에 그리는 것과는 느낌이 달라서 물 양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물이 많은가 싶었지만 다 그리고 나니까 너무 진하게 그려진 것 같더라고요. 보기에는 검은 색에 가깝지만 구워지면 새파란 색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것을 생각해보더라도 예상보다 더 진하게 나올 것 같은 예감...... 

 

한 달 정도 뒤에 구워지면 배송을 해 주신다고 하니 그 때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채색 

 

물레체험

사실 선생님이 모두 만들고 저는 그냥 옆에서 만져만 본 수준이지만 그래도 아주 보람찼네요.

흙은 생각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것이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면기를 만들려고 했는데 큼지막하게 만들어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마에서 구워지고나면 지금의 크기에서 25%정도 줄어든다고 하니 너무 크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구워진 후의 크기와 비교하려고 사진을 찰칵!

크기 비교

 

백자공방 동훈 원데이 클레스

http://jipyeong.co.kr/

 

지평도예

제9대 경기 광주왕실도자명장,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5대 후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공예품, 조선백자, 청화백자, 경기 광주시

jipyeong.co.kr

 

 

 

 

공방체험을 끝내고 근처에 맛있는 국수집이 있다기에 고고!

곤지암역 쪽에 있는 동동국수 본점입니다.

처음 가는 곳이니까 대표메뉴를 맛 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일행은 육칼을 선택하고 저는 명태 막국수를 골랐는데 양이 아주 푸짐했고 맛은 더할 나위 없이 맛있었습니다.

인기있다고 하는 곳이지만 걱정하는 맘도 한구석에 있었는데 완전 만족!!!

다음에 박물관에 오게 된다면 다시 들려서 먹고 가야겠습니다.

동동국수 본점
동동국수 메뉴판
명태 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