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54

10년을 기다린 꽃 < 공작선인장 > 공작선인장입니다. 4월 초에 꽃 몽오리가 진 것을 발견하고 설마했는데 5월 4일, 올해에 드디어 피었습니다. 1999년에 핀 후로 딱 10년 걸렸네요. 바깥의 길쭉한 꽃잎과 안쪽의 꽃잎이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선인장 꽃이라선지 도통하고 커다란 꽃에 붉은 색과 보라색이 섞인 꽃잎이 화려합니다. 하루가 지나자 바로 옆에 있던 애도 꽃이 피었습니다. 5월 5일 모습입니다.^^ 어린이날엔 종일 꽃만 들여다 봤습니다. 10년 만에 봐서 그런지 더더욱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꽃몽우리가 서로 교차되어 있어서 아래쪽에서 꽃피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리를 잘 잡아서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양손의 꽃! 과 같은 기분이 드는 포즈~~ 키가 1미터 넘게 자라는 선인장이라 화분에서 키우려.. 2009. 5. 7.
돼지고기 대신 만두로 < 탕수만두 > 바삭바삭한 돼지고기 튀김과 소스를 같이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탕수육은 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탕수만두는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 탕수육 분위기도 나서 좋아하는데 휴일에 만두를 사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만두 15개, 양파1/2개, 당근1/2, 옥수수콘 조금(or 과일통조림) 소스 케찹 6스푼, 설탕 2스푼, 꿀 2스푼, 식초 2스푼, 간장 1스푼, 물1컵, 전분물(전분2+물6) * 단맛조절은 설탕과 꿀로 하시면 됩니다. 만들기 1. 당근과 양파등 재료를 썰고 전분 물을 만들어 놓는다. 2. 만두를 잘 튀긴 후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한다. (그냥 구워도 좋아요~) 3. 케찹, 설탕, 꿀, 간장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둔다. 4. 양파와 당근을 먼저 볶은 후 3의 소스와 옥수수콘(or 과일)을 넣고 물.. 2009. 5. 6.
시럽의 투명한 결정 얼마 전에 만들었던 시럽 4병 중에서 2병을 다 비웠습니다. 열심히 핫케잌을 만들어 부어먹었더니 생각보다 빨리 사라지더군요. 커피시럽은 좀 묽게 과일차시럽은 좀 되직하게 만들었는데 빵에 흡수되는 건 둘다 비슷했습니다. 핫케잌이 무스케익바닥의 빵에 시럽이 발린 것 처럼 쏙쏙 스며들어서 폭신한 느낌이 들더군요. ^^ 조금 남은 병을 보니 바닥에 뭔가 보여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과일차시럽 바닥에 투명한 사각물체들이 ~~~ 커피시럽엔 이런 게 없었는데 과일쪽에만 생겨있었습니다. 설탕이 결정화 된 것으로 보이는데 농도가 짙은 시럽이라서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굉장히 투명하고 각이 딱딱 잡힌 덩어리들이라서 커피용설탕이 모양만 바뀐 것 같았습니다. 잘 안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물을 잠시 담으니 금새 녹아버리더.. 2009. 5. 4.
4월의 꽃들 저번 주에 비가 여러차레 내린 후 봄 꽃이 거의 다 져버렸습니다. 이제는 슬슬 장미가 예쁠 때 인 것 같은데 아직 장미가 보이지 않네요. 개나리, 목련, 벗꽃은 아차하는 새에 사라져서 찍지 못하고 바로 그 다음에 이어 피었던 꽃 사진들입니다. 보통 봄에 생각하는 노란꽃은 개나리인데 동네에 개나리보다 이 꽃들이 훨씬 많습니다. 꽃이름은 모르지만 이 꽃은 흰색도 있는 걸로 아는 데 여기엔 없더라고요. 이 뒤의 배경이 꽃이 떨어져 가는 개나리들.. 어느 집에서 키우는 식물인데 꽃이 작지만 한 가득 있어서 하얗게 빛이 나는 것 같더군요. 봄에 가장 오래 볼 수 있는 꽃, 철쭉. 산철쭉이 원예용이나 길 거리에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비슷한 종류만 보여서 좀 아쉽습니다. 꽃사과 나무로 기억하는데 꽃을 보고는 맞는지 .. 2009. 5. 2.
즉석 떡볶이 만들기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었는데 몇몇 재료가 없어서 그냥 냄비에 분위기만 비슷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떡볶이떡, 쫄면(당면), 라면1, 양배추1/8, 양파 1, 판어묵4장, 대파 1, 당근 1/2, 삶은달걀 1 양념 고추장1 : 고추가루1 : 된장1/2 비율, 꿀2, 다진마늘1/2스푼 1.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 물3컵에 멸치, 다시마, 오징어포 등을 넣고 끓입니다. 저는 오징어포가 많이 있어서 오징어포와 무를 넣고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팔팔 끓어서 적당히 국물을 만든 후 내용물은 건져내고 맑은 물만 남깁니다. 2. 재료를 차곡차곡 넣습니다. 양배추 → 쫄면(당면) → 라면 → 떡볶이떡 → 양파 → 어묵 → 당근 순서로 넣었습니다. 3. 양념장을 반 정도 넣고 센불에 끓입니다. 4. 물이 끓으면서 재료가 숨이.. 2009. 4. 29.
여우가 주인공 <한국/독일/일본의 동화책> 동화책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동물일 경우도 많습니다. 집에 찾아보니 동물, 그 중에서도 여우가 주인공인 책이 세 권이 있어서 비교해봤습니다. 1.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독일 내에서도 많은 상을 받은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홍보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대형서점에 가면 책을 산지 반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띄는 자리에 진열이 되어 있더군요. 글의 내용 한 부분을 보여주는 그림이 아니라 내용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그림을 활용해서 이해가 쉽고 볼때마다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림과 글이 완벽하게 조화가 되어있는데 유럽의 만화책과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감정에 치우치거나 계몽하려는 느낌이 노골적인 내용이 아니라 부담없이 보고 각자 즐거움을 가질 요소가 곳곳에 보이는 책. 2. 여우의 전화박스 도다.. 2009. 4. 28.
플래시 게임 samorost 시리즈 첫번째. 행성구하기 정면에서 돌진하는 행성과 충돌위기에 놓인 주인공의 행성. 다가오는 행성의 진행방향을 바꾸기 위한 고군분투기. 링크↓ http://amanita-design.net/samorost-1/ 두번째. 강아지 구출하기 다른 외계이들이 주인공 행성에 무단침입해서 과일을 따가지고 가는 것으로 모자라 짖어대는 강아지 까지 납치하고 맙니다. 강아지를 구출하러 go! 링크↓ http://amanita-design.net/samorost-2/ 세번째. 세 아이의 모험 위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세명의 아이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내용으로 음악광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링크↓ http://amanita-design.net/thequestfortherest/ 2009. 4. 27.
퍼즐게임 ; 다이아몬드 옮기기 바다 위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이동시키기. 매번 바뀌는 하늘과 잔잔한 배경음이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링크↓ http://www.bubblebox.com/play/puzzle/1277.htm 바다 위를 유랑하는 다이아몬드가 육지에 도착하면 끝나는 게임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100판을 넘게 깨도 끝이 나지 않았다는 말이 있으니 육지는 멀리 있나봅니다. 블럭 위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한번 지나간 블럭은 물에 가라앉게 됩니다. 다른 블럭을 지나쳐 다 가라앉힌 후 마지막으로 체크무늬가 있는 블럭에 도착해야 이동합니다. 화살표 방향키를 누르면 한칸씩 이동. shift를 누르고 방향키를 누르면 두칸씩 뛰어넘습니다. 메인의 LOAD LEVEL을 통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09. 4. 24.
커피시럽, 과일차시럽 만들기 플레인요구르트와 핫케잌에 같이 먹으려니 꿀이 엄청난 속도로 줄어들어서 시럽을 만들었습니다. 시럽은 물 : 설탕 을 1:1 비율로 넣고 끓여서 반으로 졸이면 완성입니다. 하지만 티백을 사용하면 맛과 향을 첨가할 수 있게 됩니다. 향긋한 홍차시럽을 만들려고 했는데 홍차가 다 떨어져서 대신 원두커피 티백과 과일차 티백을 사용했습니다. 준비물 물 300, 설탕 200, 원하는 맛의 티백, 냄비 ◎ 커피시럽 1. 원두커피 티백과 물, 설탕을 준비합니다. 티백을 넣고 끓이면서 수분이 날아갈 것을 감안해서 설탕보다 물의 양을 조금 많이 넣습니다. 2. 냄비에 물과 티백을 넣고 같이 끓입니다. 3. 5분 정도 끓여서 커피가 많이 우러나오면 티백을 빼고 설탕을 넣습니다. 4. 설탕을 넣은 후 젓지 말고 그대로 끓입니다... 2009. 4. 18.